* 부산지방법원  2019가소57779*  위자료

1. 사건의 개요

​원고는 A씨의 남편이고, 피고는 A씨의 직장 상사로서

피고와 A씨는 부정한 행위를 하다 원고에게 발각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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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사람은 오래 전 회식자리 이후에 만취한 상태로 모텔에 가서 처음 성관계를 가졌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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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후 피고가 남편에게 알리겠다며 A씨를 협박해 부정한 관계를 지속하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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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 A씨 역시 피고에 대해 전혀 마음이 없지는 않았을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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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는 원고가 가지고 있는 증거의 종류와 양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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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의 진술을 받아내는 데 급급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증거들을 확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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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상황에서 원고는 전문변호사인 황민호 변호사를 찾아오게 되었습니다.

2. 결   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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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호사가 직접 나서서 증거수집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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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선 원고가 가지고 있는 증거들을 가지고 주장을 펼칠 수밖에 없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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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나마 다행인 점은 A씨가 이제는 피고와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였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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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송에 있어 남편인 원고에게 협조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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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에 원고도 아내에 대한 이혼소송은 보류한 채 상간남인 피고를 상대로만 위자료 소송을 제기한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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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경우 통상 받아낼 수 있는 위자료의 최대치가 2,000만 원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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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구나 이 사건은 객관적인 증거가 많이 부족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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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에도 불구하고 황민호 변호사는 특유의 주장과 논리로 피고를 압박하였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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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결과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2,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선고되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