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부산가정법원 2018드단21101*  이혼 등

1. 사건의 개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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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고(아내)와 피고(남편)는 결혼 2년차 부부로서 슬하에 자녀는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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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고는 결혼 후 친구와 장사(일본식 선술집)를 한답시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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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고로부터 수차례 돈을 빌려갔는데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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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게 일을 핑계로 외박이 잦았으며,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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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사는 잘 되는지, 매출은 어떠한지 일절 이야기가 없었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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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연히 생활비도 가져다주지 않았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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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던 어느 날, 피고는 원고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잠적해버렸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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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민 끝에 원고는 남편과 이혼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.

2. 결  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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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민호 변호사는 원고를 대리해 소송을 진행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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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인파탄의 귀책사유가 전적으로 피고에게 있으므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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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혼사유를 입증하는 것은 별로 문제되지 않았으나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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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고가 연락이 되지 않는 관계로 소장 등 서류의 송달이 문제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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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에 황민호 변호사는 재판부에 요청을 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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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고의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주소지를 파악했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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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곳으로 송달을 진행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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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 같아서는 위자료까지 청구해서 받아내고 싶었지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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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고의 자력도 의심될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 소송을 지연시키는 것보다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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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속하게 이혼판결을 받는 것이 중요했으므로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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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자료 청구는 과감하게 포기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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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법원은 원고와 피고는 이혼한다는 판결을 선고하였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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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고는 판결이 확정되자마자 구청에 가서 이혼신고를 완료하였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