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부산가정법원 2018드단20043*(본소), 20672*(반소)  이혼 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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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사건의 개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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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고(반소피고, 남편)와 피고(반소원고, 아내)는 결혼 1년차 부부로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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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하에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아들 한 명이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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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들은 각자 부모님이 같은 계통에서 사업을 하는 분들로서 중매를 통해 결혼했는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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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애기간이 짧아 서로에 대해 잘 모른 채로 혼인생활을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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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혼준비기간에도 사소한 의견충돌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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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막상 결혼을 하고 한집에 같이 살면서 이들의 갈등은 날로 증폭되었습니다.

특히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거의 매일같이 부부싸움을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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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큰 문제는 피고의 모친이자 원고의 장모가 이들의 결혼생활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것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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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고는 모친에 대한 의존도가 정상적인 수준을 넘을 정도로 강했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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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더욱 꼬이게 만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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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원고가 먼저 이혼소송을 제기했고, 이에 대해 피고도 반소를 제기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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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결 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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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이혼전문변호사 황민호 변호사는 원고 남편을 대리해 소송을 수행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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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 원고는 하루라도 빨리 소송을 끝내고 싶어 위자료 청구도 하지 않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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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녀에 대한 양육권도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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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피고는 여러 가지 억지주장을 늘어놓으며 소송을 질질 끌었습니다.

결코 원고가 원하는 대로 빨리 끝내주지 않겠다는 감정적인 대응으로 보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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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까지 판결로 가면 원고가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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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원고는 도리어 피고에게 위자료를 주더라도 조속히 재판이 끝나기를 바랐습니다.

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웠기 때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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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에 재판부는 원고가 피고에게 위자료 1,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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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해권고결정을 내렸고, 원고는 수용했습니다.

황민호 변호사는 원고의 어깨를 두드리며 다독여주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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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고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