* 부산지방법원  동부지원  2018가단20558*   위자료

1. 사건의 개요

원고는 남편 A씨와 결혼 22년차 부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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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 A씨는 몇 년 전부터 모 산악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말마다 산행을 다녔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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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날부터 아내 몰래 전화를 받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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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나 다를까 A씨는 같은 산악회에서 만난 여성회원인 피고와 불륜관계에 있었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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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사실이 원고에게 발각되어 원고는 상간녀인 피고를 상대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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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건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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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결   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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황민호 변호사는 원고를 대리하여 소송을 수행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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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 A씨를 상대로 이혼을 청구할 것인지에 대해 원고는 많이 고민하였으나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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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단 지금은 이혼을 원치 않는다고 하여 상간녀만을 피고로 삼아 소송을 진행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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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는 입증할 만한 증거가 별로 없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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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나 카톡이 있었지만 부정한 행위를 밝히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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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하여 원고는 현장에 덮쳐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기로 했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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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날 밤, 이들이 같이 술을 먹고 있는 현장을 급습하여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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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차례 조정기일이 열렸고, 법정에 출석한 피고도 어느 정도 관계를 시인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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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에 따라 법원은 피고에게 위자료 1,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화해권고결정을 내렸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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